2017/04/04 17:28

17년 3월- 방콕 이것저것 소소한 여행


숙소였던 센터포인트 실롬 호텔에서 바라본 뷰-
발코니 문을 열어야만 뷰가 보이는 구조였고 발코니엔 낡고 커다란 에어컨 실외기가 온갖 열기와 소음을 내며 돌아가고 있었지만 여행 첫날 아침이어서 모든 걸 관대하게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숙소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소 낡긴 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하고 저렴하며 교통편 최상인 위치에 능숙하고 친절한 직원들과 객실 넓고 시끄러운 단체 관광객들 및 중국인들은 비교적 적고, 조식은 먹을만한 것이 별로 없었지만 오믈렛은 꽤 맛있어서 오믈렛만 먹어도 본전 뽑은 기분이 들었다. 오믈렛 조리장 아저씨 우리집으로 모셔오고 싶었음.



깔끔하고 세련된 야시장인 아시아티크.
디너크루즈 일정 때문에 대충 보고 서둘러 나와야 해서 아쉬웠다.



샹그릴라 호텔에서 운항하는 디너크루즈에 탑승해서 출발 전 찍어본 사진.
이 호텔은 5성이라 내부도 외부도 으리번쩍하다.


크루즈 타고 짜오프라야 강의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 라마 8세 다리를 기점으로 되돌아오는 2시간짜리 코스다.
음식맛은 그냥 쏘쏘- 분위기는 좋아 어무이 호강시켜드리기엔 제격이었다.




통러 지역의 핫 플레이스라고 하는 더 커먼스.
기존의 맛집들을 한데 모아놓은 건물인데 오픈형 구조의 디자인이 볼만했다.

그리고 여기서 랍스타를 먹었지.





매콤해서 개운한 랍스터 스파게티와 탱탱한 속살이 가득찬 랍스터 구이.
이렇게 먹고 8만원 가까이 나왔다.



맛사지는 로빈싼 방락 4층에 위치한 가게에서 발 맛사지 받고, 다음날 더 커먼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디바나 디바인 스파에서 2시간짜리 전신 오일 맛사지 받음. 아주 시원하다 이런 기분은 아니었고 쉬면서 힐링하는구나 싶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내 몸뚱아리가 저질이어서 전신 맛사지 받은 다음날 몸살이 났다. 방콕 가면 1일 1맛사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듯.


그밖에 먹은 것들.




싱하 퍼레이드...

100년 전통 오리국수집 쁘라짝에서 오리고기와 국수도 먹고 날린 키친에서 뿌빳퐁커리와 게살볶음밥도 먹었는데 왜 내 폰엔 맥주 사진들밖에 없는 것인가...

그래도 사바이짜이에서 먹은 까이양, 쏨땀타이, 팟타이 사진은 건졌음.




이때 약간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쏨땀 곁들인 까이양이 시원한 맥주 한 모금과 조화를 이루어 접시가 깨끗이 비워지는 마법을 보았다.


마지막으로 쇼핑 싫어하는 자가 마지못해 쇼핑해온 것들.


술안주 땅콩(이 무척이나 저렴했다)이랑 김과자




애들 선물: 마분콩에서 산 미니 알씨카, 면세점에서 산 초콜릿



시원한 생리대(...)
사진엔 없지만 야시장서 산 싸구려 팔찌랑 선실크 헤어컨디셔너까지..

응? 방콕이 아니라 동네 마트에 다녀온 게로구나...
환전해간 돈 3천 400 바트나 남아서 왔다. 이 돈 쓰러 다시 또 가야 할 이유가 생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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